7일 CNBC에 따르면 피보탈 리서치그룹의 브라이언 와이저 전략가는 올해 말까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1천9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21% 상향 가능성을 본 것이다. 이는 아마존의 시가 총액을 1조 달러 가까이 본 것이기도 하다.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1천575달러로, 시가총액은 7천703억 달러다.
와이저 전략가는 "아마존은 계속해서 지난해 45조 달러를 기록한 세계 소비자 지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 사업은 지난해 70% 성장했고 올해에도 계속해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켓 리처시 회사 이 마케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구글과 페이스북을 이어 디지털 광고 매출 3위를 기록했다.
CNBC는 피보탈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전략가가 아마존에 대해 매수 입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평균적으로 이들은 아마존의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35%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와이저 전략가는 "규제와 경쟁, 세계 경제 둔화 등은 아마존에 있어 가장 핵심적 위험 요인들이 될 것"이라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유통 사업의 경우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숙도 등을 고려할 때 위험을 직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마존의 주가는 28% 오르며 페이스북과 애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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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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