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해 12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111.61로, 전월 대비 큰 폭 상승했다고 콘퍼런스보드가 7일 발표했다.

지난 11월 ETI는 종전 110.41에서 110.23으로 하향 조정됐다.

12월 ET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올랐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 수석 경제학자는 "12월 ETI가 최근 몇 개월간의 하락에서 반전해 가파르게 올라 향후 몇 개월간 고용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며 "최근 몇 주간 우울하고 비관적인 전망이 뉴스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 관련 주요 지표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고용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지만, 더 타이트한 고용시장을 이끌 만큼 빠르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임금 조치들이 빠르게 가속하고 있으며 더 많은 노동력이 노동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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