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이 선반영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하락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9% 하락한 3만8천45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2%가량 하락세를 보이다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10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은 10조8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38.53%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0.58%, 28.71%씩 줄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업계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13조3천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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