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주 화해시도에 "진정성 의심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동빈 회장과 화해하려는 제스처에 대해 롯데그룹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지주는 8일 "신동주 회장이 '화해시도'를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 신격호 명예회장, 롯데 경영진 등을 상대로 한국과 일본에서 수십 차례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소송은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라며 화해시도에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화해를 제안하는 친필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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