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2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가 추가 하락해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4.8에서 104.4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소기업 낙관지수는 지난 8월 108.8로, 45년 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점차 하락하고 있다. 이전 최고치는 1983년의 108.0이었다.

고용, 지출 계획 등 지수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4개만 상승하고 6개 항목은 하락했다.

NFIB는 "전반적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채용은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강화됐고 일자리 창출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은 8월 최고치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소기업 고용은 미 전체 고용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경제학자는 소기업 신뢰지수에서 전반적인 경제의 고용과 임금, 기업 투자, 내수 동향 추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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