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연동해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2틱 내린 109.21을 나타냈다. 개인이 2천58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3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하락한 126.7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93계약 팔았고, 증권사가 305계약 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기대 심리를 반영해 약세를 예상한다"며 "다만 개인이 초반부터 단기 선물을 대거 사들여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미 국채 금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 심리에 위험자산 선호가 커져 올랐다. 입찰 부진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0년물 금리는 3.46bp 오른 2.7321%, 2년물 금리는 4.90bp 상승한 2.5896%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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