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395조8천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9.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374조2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11.8% 증가했고, CD 등록발행 규모는 21조6천억원으로 19.7% 감소했다.

만기 구조별로는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61조 7천억원, 장기채권(3년 초과)이 106조 5천억원, 단기채권(1년 이하) 127조6천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각각 직전 연도 대비 12.4%, 8.8%, 6.6%씩 증가했다.

모집 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328조 7천억원으로 11.1%, 사모 채권은 45조5천억원으로 17.3% 늘었다.

외화표시채권 등록발행금액은 5조8천744억원으로 63.7% 증가했다. 외화별로는 엔화 표시채권이 95.1%, 달러 표시채권이 61.1% 증가했지만, 위안화 표시채권은 5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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