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역내외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1분께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136위안(0.2%) 하락한 6.8395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즉, 역외 위안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0.2% 강세라는 의미다.

역외 위안화는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강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역내 위안화도 6.8357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마감가인 6.8561위안 대비 약 0.3% 강세인 수준이다.

미국과 중국 측 협상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펼치고 있다. 당초 7~8일 이틀로 예정됐던 협상은 하루 연장됐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4거래일 만에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고시 환율은 6.8526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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