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기업, 노동계와 함께 노력하면 올해 정부가 정한 일자리 목표치인 신규취업자 15만 명 증가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 원내대표는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우리 경제의 최우선 당면과제는 일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자리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며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해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공급하고, 민간부문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여당은 올해 10만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고령층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12만개의 신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유지하도록 일자리안정자금 혜택도 작년보다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은 작년 12월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3만4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취업자 증가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을 밑돈 셈이다.

작년 연간 기준 취업자수는 2천682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9만 7천명 증가해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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