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회계제도 개혁이 따르는 비용은 부담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해 11월부터 한국판 회계개혁법으로 통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사실상 회계제도 개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연도"라며 "개혁과정에서 기업, 공인회계사,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견해나 입장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만 공인회계사의 뜻을 모아 '공인회계사 외부감사 행동강령'을 제정했다"면서 "이는 감사품질을 제고하고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한 감사인의 기본자세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의형 회계기준원장,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주원 카카오뱅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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