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3틱 오른 109.26을 나타냈다. 증권이 1천414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천21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9틱 상승한 127.0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52계약 팔았고, 증권사가 686계약 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최근 장은 수급 우위로 밀리면 사자는 생각"이라며 "커브도 가팔라(스티프닝)지다가 어제부터 다소 부담스러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스티프닝 압력이 우세한 상황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미 국채 금리는 완화적인 연준 위원들의 입장이 담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2.06bp 내린 2.7115%, 2년물 금리는 2.85bp 하락한 2.5611%에 거래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추가 정책 결정의 폭과 시기는 이전보다 덜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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