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해 실물형 펀드에 큰 폭의 자금이 유입됐다. 증시 부진의 여파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감소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실물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가 증가하면서,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2017년 말과 비교해 37조4천억원 증가한 544조3천억원, 설정액은 53조8천억원 증가한 551조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는 국내외 증시 불안에 따른 평가액 하락으로 전년 말 대비 2조7천억원 감소한 79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실물펀드는 대체투자 선호 지속으로 같은 기간 28조7천억원 증가한 147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문사모운용사 신규 진입 증가로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는 총 243개사로, 2017년보다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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