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이사로서의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행은 10일 이주열 총재가 오는 13일부터 14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정례 총재 회의와 바젤은행 감독위원회(BCBS) 중앙은행 총재·감독기관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BIS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 세계경제회의, 전체 총재 회의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BIS 이사에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한다.

이 총재는 BCBS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 규제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은은 "BIS 이사회 일원으로서 BIS의 중장기 전략 및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국제금융 현안과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보다 긴밀히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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