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0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완화적 기조에 하락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추가 정책 결정의 폭과 시기는 이전보다 덜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2.06bp 내린 2.7115%, 2년물 금리는 2.85bp 하락한 2.5611%에 거래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 109.18~109.34

- NH선물 : 109.20~109.30

◇ 삼성선물

국채선물 제한된 범위 강세 전망. 연준의 비둘기적 의사록 내용을 반영. 미·중 무역협상 결과와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목하는 흐름 예상. 지난주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 이후 관심이 집중됐던 12월 연준 의사록 공개에서 대다수의 위원 역시 비둘기적인 견해를 나타냈음을 확인함.

◇ NH선물

국채선물 강세 전망. 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연내 한은의 금리 인상을 결정지을 가장 큰 변수는 연준의 긴축기조 유지로 평가하고 있음. 연준이 의사록에서 완화적 입장을 드러낸 탓에 국내 금리 인상이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컨센서스 형성, 국채선물은 강세 우위를 나타낼 전망. 더불어 미국의 소버린 리스크 발발로 상대적 원화 가치가 강해질 수 있는 점도 외인을 국내 현물시장으로 유입시키며 국채선물 강세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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