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 예산 협상이 결렬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경고를 재차 내놨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결과를 내지 못하면 아마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확실히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면서 "협상이 안 됐는데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경을 강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콘크리트) 장벽이나 철제 장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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