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1일 통관기준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이달 10일까지 수출액 127억 달러, 수입액 145억 달러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7.5%와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수출은 5.3% 증가했고 수입은 9.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억9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8억8천5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관세청은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동기보다 줄어든 데 대해 "반도체 성장세가 2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다 지난달 성장세 멈춘 영향이 전반적인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27.2%), 석유제품(-26.5%), 선박(-29.7%) 등이 감소했다.
승용차(127.7%), 무선통신기기(23.5%), 자동차 부품(20.2%)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미국(36.6%), EU(19.6%), 캐나다(99.5%) 등은 증가했다.
중국(-15.1%), 베트남(-5.5%), 일본(-1.0%), 중동(-40.0%) 등은 감소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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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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