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다시 한번 내놓은 가운데 미국 주가 상승과 입찰 부진으로 미국 채권금리는 상승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9.3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56계약 샀고, 증권이 50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내린 127.09를 나타냈다. 은행이 336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16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약세 출발했으나, 오늘은 재료 부재에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에 의한 장중 변동성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최근 미국금리와 동조화가 약해진 만큼 장중에는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현·선물 매매 동향과 대기매수 수요, 증시 움직임 등을 살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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