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인슈어테크 기업 직토가 손해보험협회에 보험대리점 등록을 마치고 기후리스크 보장보험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직토는 악사손해보험,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 국내외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보험상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형 보험사와 함께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는 기후리스크 특화 보험상품을 1분기 중 판매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기후 변화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해율 측정과 보험금 지급심사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기후 관련 보험상품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급조건이 충족되면 고객에게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직토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개인용·기업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용 플랫폼에서는 보험상품의 가입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우, 폭설 등 다양한 기후 관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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