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더 "게임 퍼블리셔들과 협의..빨라야 2020년 가능"

"조용히 인력 확보 착수..아마존 클라우드망이 탄탄한 발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아마존이 자체 클라우드 컴퓨팅망을 기반으로 비디오 게임을 넷플릭스의 영상 서비스 식으로 스트리밍하는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1일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IT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게임 퍼블리셔들과 새로운 서비스에 투입될 수 있는 게임에 관해 협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빨라도' 2020년께나 상용화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도 이미 주요 비디오 게임 유통 채널의하나라면서, 그러나 단순한 유통을 넘어서 넷플릭스 식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야망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게이머가 굳이 비싼 돈을 들여게임 타이틀을 일일이 사거나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그때그때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값비싼 게임 콘솔에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덧붙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추진에 입을 다물고 있지만 최근 구직 공고에 "(아직) 공개하지 않은 AAA 게임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라고 의미를 부각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탄탄하게 기반을 닦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AWS가 훌륭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소니가 온라이브와 가이카이를 인수해 플레이스테이션 나우의 유사 인프라를 구축한 점을 상기시켰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x 클라우드와 구글이 산하 프로젝트스트림 이니셔티브 인프라로 클라우드 기반을 갖춘 점도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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