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오는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한다.

노조 관계자는 11일 "이번 주말까지 은행과 대표자 교섭을 포함해 집중교섭을 제안했다"며 "집중교섭에도 협상이 교착상태일 경우 사후조정을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8일 파업 당시에도 중노위 사후조정 신청 가능성을 시사했다.

투쟁과 협상을 병행하되 한국노총이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집중교섭과 사후 조정절차에도 노사 간 합의에 실패하면 이달 30일부터 2~3일에 걸쳐 2차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월까지 총 5차례에 걸친 파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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