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콘텐츠 공동 제작에 합의하고 상반기 내에 가상현실(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하 부회장은 "구글과 함께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VR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며 "K팝 스타들의 공연, 일상 등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의 공동 콘텐츠 펀드는 5대5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신규로 제작되는 VR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VR 전용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독점 제공돼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하 부회장은 "이번 CES에서 국내와 중국, 미국의 플랫폼 업체들의 4차 산업혁명 등이 5G를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변화를 봤다"며 "통신사에서 5G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그 위에서 5G에서 구현하는 여러 가지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준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5G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을 더욱더 입체감 있게 보이게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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