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역외 위안화가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약 6개월 만에 최강세로 올랐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8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0.0240위안(0.35%) 하락한 6.7681위안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말 이후 가장 낮은 환율로, 달러-위안 환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위안화의 가치는 같은 기간 최고로 올랐다.

전장에도 최대 0.4% 이상 강세를 나타낸 역외 위안화가 강세 폭을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인민은행은 기준환율 고시를 통해 위안화의 가치를 0.37%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2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상시켰다. 이틀 동안의 절상 폭은 0.9%였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이달 내로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역외 달러-위안은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0시 30분께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 전환했다.







<11일 오전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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