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전일 수준인 1.796%, 10년물은 1.4bp 오른 1.982%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2틱 내린 109.28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23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55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8틱 하락한 126.9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255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120계약 샀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제한적인 조정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주가 상승 등 요인에 조정을 겪을 것"이라며 "다만 금리 상승 폭도 크지 않고, 더 밀리면 다시 매수심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가 상승보다는 금리 오름세를 둔화할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다"며 "상단은 국고 3년은 1.8%, 10년은 2.0% 부근에 가면 다시 매수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4bp 상승한 1.796%, 10년 지표물인 18-10호도 1.5bp 오른 1.975%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입찰 부진과 증시 상승 등 요인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3.56bp 오른 2.7471%, 2년물 금리는 1.64bp 상승한 2.5775%에 거래됐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 10년 국채선물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조정 장세에도 3년 선물이 강한 지지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통안채 위주의 현물 매도세를 이어갔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3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307계약 팔았다.

KTB는 약 2만3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40계약 줄었다. LKTB는 2만3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천313계약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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