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오는 1월 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류 부총리가 1월 30~31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으로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번 방미는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이 지난 7~9일 베이징을 방문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미·중 협상단의 중국 측 대표는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맡았다.

이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류허 부총리가 이달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셧다운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 부총리의 방문 일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위안화 강세폭이 확대됐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59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255위안(0.38%) 하락한 6.7666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가 달러화에 상승했다는 의미다.







<역외 달러-위안 장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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