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역내외 위안화가 가파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57분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0436위안(0.64%) 하락한 6.7484위안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상승했다는 의미다. 즉, 역외 위안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0.64% 강세란 뜻이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 환율도 6.7493위안이었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환율 마감가(6.7825위안) 대비 0.49% 강세인 수준이다.

역외 위안화는 지난해 7월 말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위안화 강세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무역협상을 위해 오는 30~31일 방미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7~9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친 바 있다.







<11일 역외 달러-위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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