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 중인 교촌에프앤비가 최근 육계 가격 인상에 따른 고충을 분담하고자 협력업체의 원자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혹한기에 도계량 및 대닭(1.6㎏ 이상) 생산 감소 육계 가격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부분육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육계 가공업체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약 50여 개에 이르는 육계 가공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원자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가맹점과 협력업체 중간에서 원자재 비용을 지원하며, 치킨 도소매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운영 안정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원은 교촌 본사가 육계 가공업체에서 매입하는 원자재 입고가를 품목별로 100~200원 인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1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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