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日·中·臺·홍콩 상승
<亞증시-종합> 日·中·臺·홍콩 상승
  • 승인 2019.0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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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1일 아시아증시에서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이달 말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도쿄증시도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올랐다. 대만증시는 애플의 협력사 라간정밀이 폭등 등의 영향에 상승세를 탔다. 홍콩증시도 강세로 마감했다.



◆ 일본 = 도쿄증시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95.90포인트(0.97%) 오른 20,359.70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닛케이지수는 한 주간 4.1% 뛰었다.

두 달 새 최고 주간 상승률이다.

토픽스지수는 7.72포인트(0.51%) 높은 1,529.73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 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워싱턴DC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강연에서 "우리는 (경제 상황을)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다"며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지표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하겠다는 비둘기파적 입장을 발표한 것이 증시를 지지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두 0.4% 이상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면서 약 1개월 만에 24,000선을 웃돌았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오는 30~31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에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증시를 뒷받침했다.

오안다의 스테픈 이네스 아태지역 헤드는 "무역 전쟁과 관련해 긍정적인 징조들은 계속 투자자들의 심리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로 갈수록 오름세를 더 키우진 못하고 관망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1월 14일 성년의 날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일 휴장했을 때도 엔화가 달러당 104엔대까지 급등하는 등 불안정한 움직임이 있었던 만큼 공휴일 엔화 환율 움직임을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184엔(0.17%) 내린 108.29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다는 의미다.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 기업의 이익을 줄이는 증시 약세 재료다.

개별 종목 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이 탄탄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6.18% 급등했다.

도요타와 닌텐도도 각각 1.74%, 1.79% 상승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애플의 협력사 라간정밀이 폭등 등의 영향에 상승세를 탔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8.71포인트(0.40%) 오른 9,759.40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하여 장 내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애플에 스마트폰 렌즈를 공급하는 라간정밀이 설비 확충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소식이 매수심리에 힘을 실었다.

지난 10일 아담 린(林恩平) 라간정밀 CEO는 투자자들과 화상회의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설비 확충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아담 린은 최신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카메라를 3개씩 탑재하는 등 렌즈의 수요가 여전히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설비를 수익성이 낮은 제품 생산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3D 센싱이나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과 같은 첨단기술에서 가능성을 찾을 것이라 밝혔다.

설비 확충 소식에 라간정밀의 주가가 8.23% 오르며 증시를 견인했다.

그 외 개별 종목으로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2.03% 올랐다.

한편 포모사 석유화학은 0.90% 밀렸다.



◆ 중국 =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이달 말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8.73포인트(0.74%) 상승한 2,553.83에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9.88포인트(0.76%) 높아진 1,313.3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9일까지 사흘간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치고 이달 말 후속 고위급 협상에 나선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달 내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류 부총리는 오는 30~31일 워싱턴을 방문해 방미 기간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류 부총리의 방문 일정이 공개되면서 무역갈등 해소 기대가 커지면서 위안화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주가도 올랐다.

증권사 AMTD의 킹스턴 린 킹험 디렉터는 "이번주 내내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현재 투자심리는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먀오 위 중국 공업신식화부 부장(장관급)은 이날 중국중앙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일부 도시에서 5G 무선 네트워크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한베스터그룹과 닥터펭텔레콤 등 통신업종이 일일 상승 제한폭인 10% 상승률을 나타냈다.

상하이증시에서 통신업종은 1.5% 올랐고, 필수소비재와 정유업종이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 홍콩 =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45.84포인트(0.55%) 상승한 26,667.27에 거래를 마쳤고, 항셍H지수는 60.36포인트(0.58%) 상승한 10,454.95에 마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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