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2018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올해 실적 전망도 낙관했다고 11일 CNBC가 보도했다.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제시했던 지난해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 5.80~6.20달러를 6.50~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 자동 잉여 현금흐름 전망 역시 40억 달러에서 45~60억 달러로 올려 잡았다.

바라 CEO는 "지난해 강한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 실적 개선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GM은 지난해 11월 여러 공장을 닫고 1만4천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로 인해 2020년 말까지 6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바라 CEO는 "GM은 해외 확장을 늘리고 올해 중국에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캐딜락이 GM의 주력 전기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은 올해 미국에서 1천700만대, 중국에서 2천700만대의 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라 CEO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 건설적인 대화가 나오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서도 부양책이 나오고 있어 올해는 원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