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폴란드와 스페인을 방문해 수주지원과 인프라 협력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인프라 협력단을 14~18일 폴란드, 스페인에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해외건설협회, 스마트도시협회, KT 등이 포함된 협력단은 철도,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전반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수주시장 다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만들 계획이다.

협력단은 우선 폴란드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의장을 만나 우리나라의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상을 나누고 지난해 6월 새로 가입한 우리나라의 활동 방안,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스페인에서는 개발부장관과 면담하고, 유럽·중남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스페인 건설사와 전략적 동반관계를 구축할 방안을 논의한다.

관련해 KIND는 스페인 금융공사와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건설금융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시티협회는 카탈루냐 무역개발청과 스마트시티 경험을 공유하는 MOU도 맺는다.

국토부는 "앞으로 기반시설 국제외교를 강화하겠다"며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성을 위한 철도협력 필요성, 우리 건설기업의 전략 다변화 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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