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7% 가까이 늘었다.

코스닥시장 투자활성화에 따른 자금조달과 사업확대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가 3일 집계한 '2018년 코스닥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조회공시는 20만918건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활성화와 증자, 주식관련사채 발행이 늘면서 수시공시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수시공시 건수는 16만629건으로 전년대비 1천514건(10.0%) 증가했다.

코스닥벤처펀드의 자금유입에 의해 주식관련사채 발행 공시(1천313건)는 전년보다 364건 많았으며 증자·감자 공시도 17.7% 늘어난 1천257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율공시와 공정공시, 조회공시는 감소했다.

자율공시는 전년 대비 22건 줄어든 3천112건, 공정공시는 67건 감소한 1천5건으로 집계됐다.

조회공시는 172건으로 전년 대비 82건 줄었다.

자율공시 중에서는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와 특허취득 공시가 각각 63건, 107건 즐었다.

공정공시의 경우 잠정영업실적 공시와 영업실적 전망 공시가 39건, 35건씩 감소했다.

조회공시 중 시황변동 조회공시는 82건 줄어든 93건.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는 전년과 동일한 79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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