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이 지난달 3개월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상장주식 1천160억원을 사들여 3개월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9천억원이 들어왔고 미국과 유럽도 각각 2천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중동은 4천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7천억원으로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였다. 프랑스도 3천억원의 주식을 매수했다.

반면, 케이맨제도와 사우디는 각각 5천억원과 4천억원을 팔았다.

현재 외국인의 지역별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18조3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8%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의 경우 1조4천790억원을 순투자하며 지난해 11월에 이어 순투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4천억원을, 아시아가 4천억원을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에 3조6천억원이 순투자됐고 국채에서는 2조2천억원이 순유출됐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이 1조3천억원, 5년 이상이 2천억원, 1년 미만이 390억원 순투자됐다.

외국인들의 국채 보유 잔고는 86조6천억원, 통안채 잔고는 2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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