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4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해외 시장 주요 일정을 대기하며 시장이 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셧다운 장기화 등 불안요인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4.50bp 내린 2.7021%, 2년물 금리는 2.85bp 하락한 2.5490%에 거래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 109.18~109.34

- NH선물 : 109.28~109.38

◇ 삼성선물

국채선물 제한된 범위의 강보합 전망. 제한된 펀더멘털 요인으로 수급에 집중하는 흐름 지속. 국고 10년 입찰 결과와 외국인 동향 주목할 것으로 보임. 영국-유럽연합(EU)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옴. 현재 다수의 전망은 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둠. 시장은 부정적 결과를 꾸준히 반영해 왔기 때문에 부결되더라도 추가 안전자산 선호는 제한적 수준에 그치며 향후 전개를 주목할 전망.

◇ NH선물

국채선물 강세 전망. 미중 차관급 회담 종료,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자 연기로 증시는 상승 모멘텀을 잃은 가운데 주중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미국 베이지북 등 주요 일정을 대기. 미중 실무진 회담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인내심 발언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이 형성됨. 다만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로 미중 고위급 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주요 지표의 일정 연기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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