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국고채 10년물 입찰 부담 등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내린 109.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19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250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26.85를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279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415계약 순매수했다.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밀리는 모양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 국고채 10년 입찰에 따른 부담 등을 반영한 것 같다"며 "최근에는 대외금리 움직임을 국내 채권시장이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재부는 국고채 10년물 1조8천억 원 규모 입찰에 부친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셧다운 장기화 등 불안요인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4.50bp 내린 2.7021%, 2년물 금리는 2.85bp 하락한 2.549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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