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위안화 대폭 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0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32% 하락한 6.7396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즉, 역외 위안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0.32% 강세라는 의미다.

역외 위안화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달러당 6.76위안대 후반에서 거래되다가 기준환율 고시 직후 강세 전환, 급속히 강세 폭을 확대했다.

역내 위안화도 달러당 6.73위안대에 거래되며 강세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역내 달러-위안도 6.7352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11일) 역내 환율 마감가(6.7482위안) 대비 0.19% 강세인 수준이다.

지난 한 주 간 위안화는 약 1.9% 강세를 보이며 2005년 7월 이후 최고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도 시장환율의 강세를 반영해 위안화를 대폭 절상시켰다.

이날 기준환율은 6.7560위안에 고시,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 대비 0.51% 올랐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위안화를 절상시킨 것이다.







<14일 역외 달러-위안 장중 틱차트>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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