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 지원사업은 선사가 보유한 선박을 공사가 매입한 뒤 선사에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선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한다.
탱커가 10척으로 가장 많고 벌크선과 자동차선이 각 3척, 컨테이너선이 2척 신청했다. 총 신청액은 3천415억원이다.
해수부와 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월까지 세부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3월부터는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올해 S&LB 지원 규모를 연간 1천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S&LB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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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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