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경제와 기업 이익의 성장세가 지난해 고점을 찍었지만, 경기 사이클에서 여전히 오를 여력이 남아 있다고 도이체방크가 14일 진단했다.

도이체방크의 크리스티안 놀팅 자산관리 부문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의 올해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지난해 말의 급변 장세에서 한숨 돌려도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월가는 S&P500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1%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은 6.1%로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놀팅 CIO는 "게다가 미국 경제는 12월 고용 성장세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 만큼 활발했다"며 "경제 지표가 계속 탄탄하게 나오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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