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전국에서 1만5천88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공급할 단지는 민간임대를 포함해 총 11개다. 전년보다 단지 수는 하나 줄지만, 총공급세대는 36% 늘어난다. 전체물량의 56%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오는 3월 대전시 유성구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1블록에서 2천560세대의 대단지를 공급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 4차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을 시작으로 둔촌 주공아파트, 개포1단지 등 총 6개 단지 9천53세대를 선보인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9천217세대로 전체 공급 물량의 약 58%를 차지한다. 직접 시행하는 자체사업은 5천618세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관계자는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서 올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역 지하개발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차별화된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며 "주택사업에서도 디벨로퍼로서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올해도 안정적인 분양실적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전시 유성구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1블록 조감도. 자료: 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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