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란 낙관적 견해를 이어갔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매우 잘 해나가고 있으며, 중국은 협상을 원한다"면서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협상단은 지난주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 이달 말에는 중국 류허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 국경장벽 건설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전향적인 접근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셧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국경장벽 건설 예산에 동의하지 않으면, 현재 문제를 풀 방법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제안한 일시적인 정부 셧다운 해제 방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