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미국인들의 기대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분석했다.

뉴욕 연은의 12월 소비자 기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향후 집값 상승률 기대치는 3%로 떨어졌다.

뉴욕 연은은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는 6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2018년 6월에는 3.9%였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것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된 상황에서 나타났다.

12월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3%로 꾸준하고, 3년 후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3%로 미미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음식, 의료, 임대료에 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휘발유 가격 하락은 전망했다. 지금부터 1년간 가솔린 가격이 3.7% 하락할 것이라며 상승 기대가 대폭 줄었다.

뉴욕 연은은 "주택시장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이겠지만, 연준이 원하는 수준보다는 여전히 더 낮은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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