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모건스탠리가 미 증시가 지난해 12월 최저치를 다시 테스트할 것이지만 이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미 증시가 지난해 12월 최저치까지 급락했을 당시 실적 리세션을 가격에 반영했다"면서 "시장은 다시 당시 최저치를 테스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윌슨 전략가는 "그러나 리세션 가능성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고 투자자들은 이를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S&P500지수가 다시 하락할 때가 매수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윌슨 전략가와 다른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S&P500지수가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다시 2,400선까지 내려갈 때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2월 26일 S&P500지수는 2,346선까지 내렸지만 이후 10% 넘게 반등한 상태다.

윌슨 전략가와 다른 전략가들은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이는 시장에 이미 반영이 된 만큼 우리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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