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14일(미국시간) 보도자료에서 PG&E와 PG&E 자회사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로 낮춘다며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등재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PG&E가 오는 29일 파산보호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신용 강등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PG&E는 캘리포니아주 산불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목돼 거액의 배상 책임을 져야 할 처지에 놓인 상태로 상당한 부채 부담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피치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런 이유를 들며 PG&E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C'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PG&E가 다음날 지급해야 하는 2040년 만기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면서 30일 내에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면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맞게 된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PG&E가 끝내 이자를 내지 않거나 파산보호신청을 할 경우 신용등급을 디폴트를 의미하는 'D'로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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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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