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 내린 1,121.30원에 거래됐다.
전일 중국 수출 부진에 1,12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던 환율 하락분이 약간 되돌려진 수준에서 달러-원이 등락 중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관련 의회 투표가 예정돼 있으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은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부추기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 1,120원대로 올라온 뒤에 1,120원 선에 자리 잡으려는 모습"이라며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레인지가 깨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짧은 대응이 최선"이라며 "하단을 1,117원 정도로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09엔 오른 108.30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오른 1.147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2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9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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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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