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중국 경기 우려로 하락 개장했지만,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전환 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25.40포인트(0.12%) 오른 20,385.10을 나타냈다.

동시간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2.54포인트(0.17%) 상승한 1,532.27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 안전통화인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129엔(0.12%) 오른 108.329엔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증시가 14일 성년의 날로 휴장했을 때 중국에서는 예상을 밑도는 12월 수출 통계를 내놨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작년 12월 달러화 기준 수출이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개월 만의 감소였으며 감소폭도 2년 만에 가장 컸다.

중국 수출입 지표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데다 전날 미국 증시도 약세를 보이자 닛케이지수는 0.47% 하락 개장했다.

장중에는 0.76%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도쿄증시를 뒷받침하자 닛케이지수는 곧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리는 증시 강세 재료다.

우량주 중에서는 닌텐도와 소니가 각각 2.37%, 1.05% 올랐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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