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원내부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과 만나고, 이해찬 당 대표가 자본시장의 꽃인 증권시장을 방문하는 것은 혁신성장과 관련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2019년 신년사를 청와대가 아닌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했고, 오늘 대기업과 중견기업 130여분을 만나서 실물 경제에 관해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게다가 이 대표가 오늘 10시 반에 자본시장 꽃인 증권시장을 관리·운영하는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한다"며 "실물경제와 금융 혁신을 위해 문재인 정부와 당정이 모두 힘을 합쳐서 힘차게 페달을 밟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상징적인 모습"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자본시장은 기업이 필요한 자본을 제때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 시장이고, 결코 돈이 많은 사람만의 리그도 아니고, 투기를 위한 시장도 아니다"라며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더불어 자금이 제때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자금이 제때 공급되지 않고서는 절대 혁신기업은 만들어질 수 없다"며 "상장기업이든, 비상장기업이든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하는 증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해찬 대표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증권사·자산운용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자본시장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투자를 얼마나 활성화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은 조만간 자본시장 활성화와 관련된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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