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키움증권이 후원하는 야구단 '키움히어로즈'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키움증권은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키움히어로즈' 출범식 '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움히어로즈의 새로운 엠블럼과 유니폼 등을 공개했다. 새로운 팀으로 출범하는 만큼 선수단과의 미니 인터뷰와 각오 등도 발표했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에서 "키움증권과 히어로즈는 유사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며 "키움증권은 9개 자회사가 거대한 금융지주회사와 맞대응해 각 부문에서 확고한 위치를 갖고 있고, 히어로즈는 네이밍 스폰서라는 아주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전도유망한 선수를 영입해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유격수와 2루수가 2루 베이스 근처에서 펼치는 환상의 호흡을 뜻하는 야구용어 '키스톤 콤비네이션'을 언급하며 "키움과 히어로즈가 키스톤 콤비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준상 키움히어로즈 대표이사도 "혁신에서 출발해 잘 키운다는 점에서 키움과 히어로즈는 비슷하다는 점이 많다"며 "키움증권을 새로운 메인 스폰서 맞이해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키움히어로즈 임직원과 선수단, 취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서울히어로즈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서울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로서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를 행사할 수 있다.

jy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