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내린 1,120.80원에 거래됐다.
1,122원대 개장한 달러-원은 오전 내내 하락했다. 달러-위안 환율 등과 함께 달러 약세 방향으로 흘렀다.
한때 짧은 롱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1,118원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원은 1,118원대를 찍고 재차 1,120원 위로 올라왔다.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한 영향에 환율 오름폭은 제한됐다.
달러-원은 주요 통화가 레인지로 반응하는 분위기를 따라가는 편이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관련 합의안이 부결돼도 시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방향성을 논한다면, 위쪽이 맞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336엔 상승한 108.53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3달러 오른 1.147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5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8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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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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