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전일 금리가 하락했던 데 따른 되돌림이 연출됐다.

15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후 1시 3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틱 내린 109.29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2천206계약, 4천335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이 6천82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27.24에 거래됐다. 증권이 298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은 263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전일 금리가 하락했던 데 따른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강세와 약세 재료가 부딪치면서 기간조정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전반적으로는 현재 레벨에 적응하는 기간 정도로 보고 있다"며 "레벨이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조심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이나 미국 셧다운 등 악재가 해소되지 않아서 아직 방향성은 강세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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