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웨스트팩은 글로벌 경제지표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정도가 2008년 이후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15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호주판에 따르면 웨스트팩의 리차드 프라눌로비치 외환 전략가는 트위터를 통해 웨스트팩 글로벌 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를 공개했다.







<웨스트팩 글로벌 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

글로벌 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실제 경제지표 간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종합해 보여주는 지표다.

프라눌로비치 전략가는 전문가 예상치를 빗나가는 정도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사상 최고 수준으로 보통보다 2 표준편차 정도 더 아래에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시장 전문가들도 글로벌 경제지표가 이렇게 빨리 둔화할 줄은 몰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해다.

한편, 프라눌로비치 전략가는 글로벌 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를 한 표에 표기한 그래프도 트위터에 공개했다.







<웨스트팩 글로벌 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와 S&P500 지수 움직임>

그는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제 심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증시가 탄탄한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글로벌 성장률에 대한 심리 자체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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