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델타항공 주가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했지만, 환율과 미 정부의 셧다운 등 경영 여건에 대한 우려를 표한 영향으로 15일 개장전 거래에서 1.6%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4분기 주당 순이익(EPS)이 1.4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1.30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기대 1.28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매출도 107억 달러로 시장 기대와 일치했다.

델타항공은 하지만 3월 말 끝나는 1분기 EPS는 0.70~0.90달러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증가율은 4~6%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델타항공은 "환율 역풍이 커지는 점과 정부의 셧다운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델타항공 주가는 최근 3개월간 7.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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