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만한 경제 지표가 없다고 주장했다.

1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로체스터 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강연에서 "지금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담보할 수 있는 압력의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과 임금, 인플레이션 지표 어느 것도 추가 금리 인상 신호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경기 과열 징후도 없다고 그는 주장했다.

임금도 증가하기는 했지만 급등하지는 않았다는 진단이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가 급등하면 언제든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면서도 "경제가 정말로 과열되기 전에 미리 불을 끌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2017년 세 번의 금리 인상 모두를 반대했던 경험도 있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투표권이 없으며, 오는 2020년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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